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37

소아시아의 고대 문명-히브리 고대 동방의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민족으로 히브리인을 꼽을 수 있다. 일신교로 그리스도교 문명에 기여한 그들은 해상활동과 무역으로 큰 세력을 이룬 페니키아인과 함께 중요한 역할을 했던 민족이다. 히브리 민족은 현대 사회의 세계관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종교관을 발전시켜 서양 문명에 깊은 영향을 끼쳤다. 히브리 민족 역사에 관한 놀라운 기록이며 그리스도교와 이슬람교에 근본적인 영향을 끼친 성경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엄청난 영향을 끼치고 있다. 셈어족에 속하는 히브리 민족은 유목민으로 아라비아, 시리아, 이집트 등 여러 지역을 떠돌아다니며 정착할 곳을 찾았다. 성경에 나오는 인물들인 아브라함과 이삭, 야곱 등과 같은 인물들도 메소포타미아 남쪽에서 팔레스티나 지방에 이르기까지 이곳저곳을 유랑했.. 2023. 6. 26.
페르시아와 조로아스터교 최종적으로 고대 동방을 통일한 세력은 페르시아였다. 페르시아인은 본래 인도-유럽 어족에 속한 민족으로 기원전 2000년경 이란 남쪽, 페르시아 만 동쪽에 정착하였다. 페르시아란 명칭은 그리스인이 이란 서부를 "페르시스"라고 칭한 데서 유래하였다. 페르시아는 비록 정치적으로 독립을 유지했지만 문화적으로는 아시리아의 영향을 받았다. 기원전 499년 지중해 연안에 있는 그리스 식민지에서 반란이 일어났다. 페르시아는 이 반란을 진압했지만 이 일을 시작으로 페르시아 전쟁이 발생했다. 다리우스 대왕은 그리스 본토에 대한 대규모 원정에 착수했다. 하지만 그리스의 끈질긴 저항으로 실패했다. 고대 동방의 마지막이자 가장 강력한 통일세력이었던 페르시아는 패전의 후유증으로 쇠퇴의 길에 접어들었다. 다리우스 3세 시기에 내란.. 2023. 6. 26.
아시리아 문화의 특성 우리는 앞서 살펴보길 인류문명이 메소포타미아에서 시작되었다고 했다. 지형적으로 개방된 지형이었기에 많은 많은 민족의 유입이 쉬웠다. 결국 잦은 정복전쟁이 있을 수밖에 없었다. 이 지역에서는 많은 민족과 국가가 등장하고 멸망했다. 그러다 기원전 9세기에 미로소 단일한 정치체제로 통일되었다. 이 통일을 이뤄낸 세력이 바로 아시리아와 페르시아였다. 고대 동방을 앞서 통일한 민족은 셈어족에 속한 아시리아였다. 아시리아는 남쪽 바빌론으로부터 메소포타미아 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아시리아 역사는 19세기 중반의 고고학적 발굴로 대중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현재 약 2만 장의 설형문자 점토판 도서와 아시리아 도시들의 유적에서 나온 금석문들이 아시리아에 대한 귀한 자료로 사용되고 있다. 아시리아인은 기원전 3000년.. 2023. 6. 26.
소아시아 고대 문명 - 히타이트 기원전 2000년경 소아시아에서 가장 두드러진 세력은 히타이트 민족이었다. 오랫동안 히타이트 민족에 관해 알려진 바가 없었다. 1907년 히타이트의 수도인 '하투샤시' 유적지에서 금석문이 발견되었다. 이 발견으로 비로소 히타이트의 역사가 수면 위로 드러나게 되었다. 히타이트인은 본래 목축을 주로 하는 기마민족이다. 철제도구를 사용하고 철제 무기를 최초로 사용한 사람들로 추측한다. 당시 청동과 돌이 도구로 쓰였던 것을 생각해 보면 기술적인 우월성을 지니고 있는 뛰어난 집단이었다. 그들은 초기 메소포타미아의 문화를 계승하였고 더 높은 수준으로 문화를 발전시켰다. 히타이트 민족은 소아시아에 이미 형성되어 있던 아나톨리아의 하티 문화를 받아들였고 아시리아 상인과 통상하면서 설형문자를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 히타.. 2023. 6. 25.